경주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 육성키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가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축산물 고품질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대도시 유통망 확대를 위해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축협과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경주천년한우 고급육 생산에 3억 원, 경주한우의 우수성과 이미지 제고 및 소비촉진사업으로 2억 원 등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경주천년한우는 지난해 출하두수 2천344두, 2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5.6%에 달해 전국 평균 67.9%에 훨씬 웃도는 성적을 보였다.

또한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우수상)과 6년 연속 (사)소비자시민모인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으며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김영란법 시행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한우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한우전문관, 삼성웰스토리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와 인터넷쇼핑몰에 출하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육 품질 균일화 등 출하체계를 확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목표로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경주천년한우가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클 수 있도록 판로 확대 및 적극적인 홍보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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