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28일 행정자치부가 119개 공공기관,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개 부문(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7개 지표(확산노력, 맞춤서비스,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등)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3.0 평가단’에 의해 진행됐다.

시설공단은 투명한 정부 실현을 위해 공단 대표 홈페이지를 개편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정부3.0 정보공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정보공개 건수도 정부가 권장하는 표준모델에 맞게 기존 70여 개에서 1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유능한 정부 실현을 위해 민관협업을 통해 맞춤형 터널 청소차량을 공동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특허를 2건 출원하는 등 총 4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대구시의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에도 적극 협력해 차선 선명도 및 밝기 향상, 가로등 조도 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비스 정부 실현을 위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두류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서재문화체육센터 중 1곳에서 회원등록을 하면 최초 등록한 시설 외의 2곳에서도 별도의 회원등록이 필요 없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립화장장인 명복공원에서는 유가족에게 화장 접수 시부터 완료 때까지 진행단계별로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호경 이사장은 “정부3.0 우수기관으로서, 정부 3.0 5년 차인 올해에는 고객이 더욱 더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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