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예선전
12일 구미시를 시작으로 연말 왕 중 왕을 가리기 위한 각 지역 예선에 들어간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쇼는 경상북도 23개 시·군과 대구광역시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들이 참가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상식을 겨룬다.
문제는 경상북도 교육청 소속 출제위원회를 구성에서 예산문제 900문항을 선정했고, 경북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사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시·군별로 왕 중 왕 전에 진출하는 예선통과자 10여 명 정도를 선발하며 이 중 지역 예선 금·은·동, 장려상 등 수상자를 가려 시상한다.
문제의 정답은 주어진 시간 안에 펜으로 보드 판에 기재하고 객관식은 번호로, 주관식은 단어로 적으면 된다.
탈락자들을 위한 패자부활전도 있으며, 문제를 다 풀고 나면 선물을 나눠주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시상식도 있다.
대회 촬영 영상과 사진은 경북일보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추미애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장소를 제공한 임개성 옥계초등학교 교장, 학부모, 각 학교 선생님 등도 참석해 아이들을 응원했다.
구미 옥계 119안전센터는 심폐소생술 체험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직접 익히게 했으며,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아름다운 선율로 참가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구미지역 참가자들은 첫 번째 예선으로 공부시간이 부족했지만, 두 시간 가까이 정답 행진을 이어간 끝에야 10명의 왕 중 왕 전 진출자와 수상자가 가려지는 뛰어난 안전 상식을 뽐냈다.
대회 결과 오태초 5학년 오화랑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 벨(금상)을 울렸다.
은상은 해마루초 6학년 전보민, 동상은 봉곡초 6학년 권예현, 장려상은 진평초 6학년 황희수, 도봉초 5학년 이마린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선산초 6학년 정진혜, 형남초 5학년 김예안, 상모초 4학년 박다능, 선산초 6학년 김민찬, 옥계동부초 4학년 유시은 학생도 수상자들과 함께 지역 예선을 통과해 연말 왕 중 왕 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며칠 전 인양된 세월호 사건이 안전 골든 벨 행사를 시작한 계기”라고 밝힌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4년째 퀴즈쇼를 하면서 더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경상북도 어린이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경북일보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안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부족한 것은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2011년 불산 누출 사고라는 부끄러운 환경오염 이후 5년 동안 구미를 국제적인 안전 도시로 공인받기 위해 노력해왔다”며“올해 하반기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지정을 받으면 구미는 이제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