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와 예(禮)의 고장 의성은 고대국가 조문국, 씨름, 마늘, 그리고 최근에는 컬링이 유명한 고장이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의성교육은 공존의 가치를 담은 공교육의 실현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다채로운 교육활동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할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명호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감과 소통, 의와 예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신뢰받는 행복 의성교육의 네 가지 2024년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학생 맞춤형 교육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 고객이 감동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경주 지역 최대 규모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권로욱 회장(43).그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성동시장 발전을 위해 시장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위생환경개선, 결제편의, 시설 점검 생활화 등 성동시장의 발전과 상인의 복지향상에 힘써 성동시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성동시장은 지난해
“676대의 소방차가 구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구미시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 송대영 회장은 “화재는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다. 대형화재도 초기진화로 막을 수 있고, 초기진화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면서 “안전에 특화된 구미시 26개 남녀의용소방대에 소속된 대원 676명이 차량에 소화기 1대씩만 비치해도 소방차가 순찰 다니는 효과와 같다”고 주장했다.송 회장을 만나봤습니다.△봉사활동 입문 계기는.- 늦둥이로 태어나 매형 아들(조카)과 동갑이다. 해평시장 인근에 살았는데 어릴 때부터 매형이 조카와 함께 늘
예천농협은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7000억 원 달성, 2020년 제33회 NH농협생명 연도 대상 우수상, 2020 NH농협 손해보험 연도 대상 대상, 2022년 유류 사업 1천만 리터 달성, 상호금융 대출금 4000억 원 달성 등에 이어 2030년까지 예수금 1조 원, 대출금 8000억 원, 경제사업 1500억 원을 비전을 내세우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과 조합원, 지역민이 함께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한다.이 조합장은 예천농협 지점장(용문농협) 출신으로 35년간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직접 찾아가겠습니다.”제9대 청도군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난 의정활동 시간을 되짚어 보고, 2024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김규봉 부의장을 만났다.김 부의장은 공직 생활 25년을 접고 청도군의회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청도군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의원 당선 후 제일 바쁜 의원이라는데.일손이 모자라는 과일 농번기에는
“조국 광복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창달과 발전을 위한 ‘상맥인의 신조’를 후세에 널리 전하겠다.”환갑의 나이를 지난 상주시 최초 순수 봉사단체인 상맥회의 제62대 회장에 취임한 최경 회장이 밝힌 소감이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최경 회장은 “정의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항상 탐구·창조·개척해 봉사함이 미래를 위한 정도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시대적 사명에 입각한 전진이 상맥인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상주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초등부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상주위원회 위
“학이 머물다간 자리, 칠곡군 인문학 마을 학상리 학수고대 마을에 여러분들이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이순옥 학수고대마을 운영위원장은 “학상리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모든 일을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문화가 있는 젊은 마을공동체가 되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칠곡군 학상리는 ‘들마’, ‘토실’, ‘칠송정’, ‘사부’, ‘노갱이’ 다섯 개 마을 500여 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곳으로 대부분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고 있다.2011년부터 벼농사가 끝난 겨울, 재밌게 놀 방법을 궁리하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정과 함께 고령대가야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으로써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고령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군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2024 고령대가야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치러진다.이번에 펼쳐질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
“WISE캠퍼스가 글로컬 명문 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겠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동국대학고 WISE캠퍼스 류완하 신임 총장은 “대학 교육의 개념이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중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할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 있다면 △이미 국가 정책에서도 요구하는 바와 같이 ‘대학 혁신’이라는 단어가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추구해왔던
예천군의 지역특화 스포츠 산업인 양궁과 육상은 행정의 선제적 마케팅과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인구감소·경기침체 등으로 지자체마다 지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동·하절기 스포츠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 예천군은 십 수년간 굵직한 양궁·육상 국내외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의 최적지 명성을 얻으며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의 요인으로는 적극적인 군의 중장기적인 스포츠 정책과 마케팅 전략, 예천군체육회, 예천군 육상연맹의 민간 단체의 탄탄한
윤석열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출범 6개월을 맞았다. 지난해 8월 31일 경북지역회의를 맡게 된 김하영 경북부의장은 21기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도내 22개 시군 지역협의회를 돌며 순회간담회를 갖는 등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3년 차를 앞두고 그동안 통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참여의식 미비 등으로 날로 퇴색하던 민주평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하영 경북부의장을 만나 올해 민주평통 경
구미시가 지난해 시정의 모든 역량과 정책 방향을 인구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감소율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2023년 12월 말 현재, 구미시 인구는 한 해동안 2604명이 감소한 40만5506명으로, 이는 4471명이 감소한 2022년과 대비해 인구 감소율이 40% 이상 개선됐다.지난 12월에는 원평동 신축아파트(원평 아이파크 더샵) 입주 영향이 더해져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전달 대비 51명 깜짝 증가했다.구미시 인구는 2017년 42만17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8년 4
“지난 1년간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군민을 대변하는 군의원으로서 군민의 의견과 요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9대 의회 출범 이후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찾아가는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의성군의회 김광호 의장의 인터뷰 소감이다.특히, 의성군의회는 군민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한돈산업을 발전시키자.”신임 윤우식 (사)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장이 지난달 12일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1층 강당에서 내빈 및 지부회원 등 100여 명의 축하 속에 취임했다.윤 지부장은 고령군지부를 3년간 이끈다. 지난 3년간 한돈협회 고령지부 사무국장을 맡아 봉사해오다 회원들의 요구로 더 큰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윤 지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먼저 지난 3년 동안 우리 고령지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이종욱 지부장과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시작
“한 명의 열 걸음보다는 열 명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합니다.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에서 자립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보겠습니다.”농촌의 문제를 고민하고 자립적·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실천하는 김동창 성주군 농촌신활력 플러스 단장(54).김 단장은 주민들의 공감대가 높은 사업을 구상코자 오늘도 성주 곳곳을 들여다보고 있다.성주에서 태어나 축산업에 몸담으며 평생을 성주에서 살아온 그는 현재 성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산8리 이장을 맡고 있으며 다락협동조합 사무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서 올해는 회원들과 더욱더 노력해 사회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가겠다.”김종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최근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로서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예천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매년 각종 행사, 축제장에서 궂은일을 도맡아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와 발굴되지 않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특히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지난해 7월 예천군에서 자연재해로 군민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낼
“지난 연말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일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는 등 지난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연초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는 기쁨을 안았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갑진년(甲辰年)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경청하고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영천시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 최 시장은 2024년도를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이미의 사자성어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현안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20
2023년 4월 취임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의 기화서 대표이사는 짧은 기간 놀라울 정도의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그는 지자체 출연 지역문화재단 최초로 재단 출연금 전액을 자력으로 충당하는 경영기반을 만들어냈다.화랑정신의 발상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를 홍보하고 각인시키기 위해 먼저 주요 운영시설에 대한 명칭의 통일화 작업이 우선이었다.화랑정신을 계승·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신화랑 풍류마을에는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함에도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마케팅 용어로는 포지셔닝 작업 차원에서 신화랑 풍류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 임기라는 각오로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도록 하겠습니다.”권중석 경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연말 (사)한국신문방송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에서 ‘지방자치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정치,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인물 및 단체 등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권중석 의원은 투철한 국가관에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시행으로 지방자치
“국립공원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일반산림의 2배 이상 우수한 지역입니다.”경북지역의 대표이자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경주국립공원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창길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주목할 만한 곳이 바로 국립공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 위기 시대에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저장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김 소장은 “2024년 새해를 맞